[재미있는 통계이야기 - 11] 최근 들어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다. 선진 기업과 석학들은 일과 삶의 균형이 직원들의 장기 생산성을 높여 결국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많은 한국 직장인들에게는 꿈 같은 얘기다. "야근과 초과근무에 지쳐 있는데 일과 삶의 균형은 사치일 뿐"이라고 한숨을 쉰다.

　실제로 한국 직장인의 일과 삶의 균형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이다. 각국 근로자들의 업무 시간과 레저 시간, 자신을 돌보는 데 쓰는 시간 등을 종합해 OECD가 산출한 `일과 삶의 균형 순위`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 36개국 중 34위다. 멕시코와 터키만 한국 뒤에 있다.

　반면 북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최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덴마크가 1위, 노르웨이 5위, 스웨덴 6위 등이다. 이밖에 벨기에가 3위, 네덜란드가 4위, 독일이 7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도대체 덴마크 직장인들은 어떤 삶을 살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