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임직원 평균 연령이 30대 내외인 소셜커머스 업계는 수평적 조직문화로 유명하다.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지금은 시장 규모만 4조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기저에 깔려 있는 자유로운 조직문화는 여전하다.

수평적인 기업문화는 호칭에서부터 스며들어 있다. 티켓몬스터(티몬)는 과장님, 부장님과 같이 기존의 직급 호칭 문화를 버리고 ‘ㅇㅇ님’이라고 부르는 님 문화를 도입했다. 다음카카오가 한글 이름 대신 영어 이름을 사용하는 것과 같이 일반 기업에서는 드문 경우다.

수평적 기업 문화를 중시하는 만큼 임직원 간 커뮤니케이션도 자유분방하다. 티몬은 매월 ‘톡톡 위드 CEO’, ‘톡톡 위드 리더’ 등 경영진과 직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평사원부터 대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 회사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채용 절차 중에도 이러한 수평문화가 반영된다. 티몬의 기업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