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의도 증권가에서 `85%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신한금융투자가 올해 1월 처음 출시한 `첫스텝85 ELS'는 10주 만에 1000억원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22일 기준 누적 판매액은 1350억원까지 늘어나면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상품이 인기를 끌자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신영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최근 잇달아 85% ELS를 만들어 팔고 있다. 업계 전체 누적 판매 규모는 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ELS는 증권사가 만든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2009년부터 이미 6년째 연간 10조원 이상 발행돼 팔리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85% ELS가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는 비결은 뭘까.

전문가들은 85% ELS가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원하는 안정성과 수익성 사이에서 `최고 조합'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85% ELS 상품을 기획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