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속닥속닥 - 7] #1.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했습니다."
개그맨 장동민 씨의 `식스맨` 사퇴의 변입니다.
10년째 방송 중인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가 된다는 것은 그에게는 아마 욕심나는 일이었을 겁니다. 식스맨 후보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CF가 몰려든다며 자랑했을 정도니까요. 이미 그가 식스맨으로 내정됐다는 기사도 심심찮게 올라오던 중이었습니다.
그런 장동민 씨가 그 자리를 내놓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지난해 한 팟캐스트 라디오에서 했던 막말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는 당시 `개 같은 ×`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등 여성 비하 발언은 물론이고, `(코디네이터의)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버리고 싶다` 등 폭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