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급망 원활·노동시장 견조
시장선 금리인하 신중론 고개
시장선 금리인하 신중론 고개
한편 '매파'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금리 인하가 지난달 점도표에서 밝힌 세 차례가 아니라 하반기 한 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높은 생산성, 공급망 반등, 견조한 노동시장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훨씬 느리게' 하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파월 의장 발언은 지난달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에 진행된 기자회견 때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최근 월가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에 빠르게 둔화하던 인플레이션이 2%대 후반에서 더 내려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이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에 좀 더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어왔다.
앞서 지난달 29일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2.8% 오른 뒤에도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긍정적 지표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