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따뜻한 겨울로 천연가스 수요가 감소하자 가스값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에너지 위기 우려가 제기됐던 유럽으로서는 한시름 덜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지난해 여름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겨울이 시작되고 하락세를 보이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서북부 쥐라 자치주(칸톤)의 들레몽 기온이 지난 1일 한때 섭씨 20.2도로 관측되며 1월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이날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도 18.9도까지 치솟아 여름철 기온과 거의 비슷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시장에서 2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이 2일 메가와트시(MWh)당 77.02유로로 마감했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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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위스 한겨울인데도 20도 '따뜻한 유럽' 가스값 최저
- 입력 :
- 2023-01-03 17:33:46
- 수정 :
- 2023-01-03 19: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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