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글자크기 설정

기사 상세

국제

19일만에…中, 日 비자발급 재개

김덕식 기자

입력 : 
2023-01-29 17:26:26
수정 : 
2023-01-29 20:31:52

글자크기 설정

중국이 일본의 방역조치 강화에 대한 보복으로 취했던 일본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해제했다.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은 29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부터 주일 중국대사관과 영사관은 일본 국민에 대한 중국 일반 비자 발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일본과 함께 비자 발급을 중단했던 한국에 대해서는 비자 발급 재개의 뜻을 밝히지 않았다.

중국이 지난달 26일 '제로 코로나'에 마침표를 찍는 쪽으로 정책을 전환하겠다고 발표하자 이튿날 일본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고, 이달 8일 음성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 입국자에 대해 검사 등을 의무화했지만, 중국인의 일본 입국을 막는 비자 발급 제한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국의 조치가 비례성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일본 정부는 보복 조치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중국은 지난 10일 방역 강화 조치 관련 보복으로 일본 국민에 대해 일반 비자 발급을 임시 중단했고, 다음날 도착 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김덕식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