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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 3천만명 넘어

연규욱 기자

입력 : 
2023-01-23 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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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는 1만명 아래로
30일 실내마스크 해제 변곡점
국내 코로나19 첫 누적 확진자가 발생 3년여 만에 3000만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에서 7번째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9227명 발생해 누적 3000만8756명이 됐다고 밝혔다. 3년 전인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년 3일 만이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확진자 3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다. 사망자 수는 3만3235명으로, 전 세계에 34번째다.

최근 7차 재유행이 주춤한 가운데 설 연휴 기간 이동이 늘고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일시적인 확진자 반등도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설연휴는 3년 만에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설 연휴라 고향집 방문은 물론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늘어 확진자 증가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9227명으로 지난해 10월 10일(8973명) 이후 105일 만에 1만명 대 밑으로 내려갔다. 전날 1만6624명보다 7397명, 1주일 전인 지난 16일(1만4130명)보다도 4903명 줄며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날 사망자는 26명으로 직전일보다 2명 많다. 누적 치명률은 0.11%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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