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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산공항 예타 탈락했는데… 정부 "비용 줄여 재추진" 논란

박동환 기자

입력 : 
2023-05-15 17: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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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결과 사업성이 미흡한 것으로 결정된 서산공항 사업을 재추진한다. 15일 국토교통부는 서산공항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기획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는 충청남도와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재기획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사업 재기획 용역을 통해 예타 결과를 분석하고 사업계획을 보완해 타당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서산공항은 충남 서해안권 항공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활주로 등 서산 군비행장 시설을 활용해 여객터미널 등 민항 시설을 건설하는 약 5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제5차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돼 2017년 사전타당성 연구를 거쳐 2021년 1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이 예타를 진행했다.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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