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감청 논란에 하락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4월 2주 차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이들은 응답자의 27%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갤럽이 전주에 조사한 결과 대비 4%포인트나 급락한 수치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도가 27%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 3주 차 조사 이후 약 반년 만이다. 부정평가 비율도 65%까지 증가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외교' '노조 대응'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이상 5%)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대통령실은 김승희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의전비서관으로 정식 임명했다. 지난달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 사퇴 후 공석이던 자리를 직무대리인 김 선임행정관을 승진시키는 방향으로 정리한 셈이다.
[박윤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