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부회장 CES서 밝혀
"곧 대형M&A 기대해도 될것"
"곧 대형M&A 기대해도 될것"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2021년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신규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 3일 협동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한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한 부회장은 "(작년) CES 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록다운, 미·중 이슈 등으로 절차가 지연됐다"며 "코로나19가 풀려가고 일상 회복 노력이 보이기 때문에 좋은 소식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A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아달라"며 "보안 문제로 자세히 말하지는 못하지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017년 9조원을 들여 미국 자동차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한 이후 이렇다 할 M&A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 회장이 지난해 취임한 만큼 조만간 대형 M&A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한 부회장은 작년 CES에서 대형 M&A 가능성과 관련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나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