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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주 7.6%, 맥주 5.5%↑…소맥 먹기 겁나네

김정환 기자

입력 : 
2023-02-19 17:11:54
수정 : 
2023-02-19 19: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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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상승률 24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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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류 가격 상승률이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19일 한 시민이 대형마트에서 소주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충우 기자>
지난해 원자재값 상승과 세금 인상으로 술값이 줄줄이 오르며 주류 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가격은 1년 새 5.7% 올라 1998년 11.5%가 치솟은 이후 24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해 소주는 7.6%, 맥주는 5.5% 올라 각각 2013년, 2017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2월 참이슬과 진로 출고가를 3년 만에 7.9% 올렸고 3월 테라와 하이트 출고가도 6년 만에 7.7% 인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3월 처음처럼 출고가를 3년 만에 6~7% 인상한 데 이어 11월 클라우드 출고가를 3년 만에 8.2% 올렸다. 소주도 상황은 비슷하다. 참이슬 기준 편의점 소주 가격은 1800원대에서 1900원대로, 대형마트 소주 가격은 1200원대에서 1300원대로 올랐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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