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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국정 지지율 34.6% 응답자들 "문제는 경제"

박인혜 기자

박윤균 기자

입력 : 
2022-11-07 18:25:11
수정 : 
2022-11-07 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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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MBN 공동
취임 6개월 여론조사
"한일관계 개선해야" 57%
◆ 尹정부 6개월 평가 ◆
오는 10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34.6%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신문·MBN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가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3.1%포인트이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관련기사 A6면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56.6%)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선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이 전체 평균치를 밑돌았다. 특히 40대는 긍정 답변 비율이 15.1%에 그치며 연령대별 양극화를 보여줬다.

국방외교·경제·보건복지·문화·과학기술 등 분야별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온도 차가 있었다. 국방외교 분야에선 상대적으로 양호한 37.5%가 '잘하고 있다'는 긍정 답변을 한 반면, 경제 분야에선 긍정 평가를 한 비율이 31.8%에 머물렀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앞으로 가장 신경 써야 할 분야가 경제라는 점을 보여준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체감도를 묻는 질문에는 '나쁘다' 혹은 '매우 나쁘다'고 답변한 비율이 80.1%로 압도적이었다.

한일 관계와 관련해선 '과거사 문제를 별도로 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한일 관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 이들이 57.5%였고, 40.6%가 '과거사에 대해 일본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때까지 관계를 개선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인혜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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