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판로 모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첨단 반도체 관련 대(對)중국 수출 규제 등으로 양국 간 대립이 첨예한 상황이지만 기업들 입장에서는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소홀히 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램리서치, KLA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의 규제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에 대한 기술 지원 등이 중단된 상황이지만 이들 기업 담당자는 "첨단 기술 외에는 중국에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기업 외에도 퀄컴,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등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자동차와 서버용 반도체 판촉에 나섰으며 중국 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델 등도 참가해 가상공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술을 소개하고 중국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 지원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신윤재 기자]
기사 상세
국제
바이든 압박 아랑곳 않고 美반도체社 대거 중국행
- 입력 :
- 2022-11-07 11:54:05
- 수정 :
- 2022-11-07 20:04:51
인기뉴스
2024-05-17 04:09 기준
-
1
최태원 둘째 딸, 올 가을 결혼…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
2024-05-16 15:26:39
-
2
임하룡 “30년전 4억에 산 강남건물 아직 안팔아”...현재 시세 따져보니
2024-05-14 17:07:39
-
3
“아름 다운 외모”…‘56억원’ 세계서 가장 비싼 소, 경매에 나온 이유
2024-05-16 07:37:05
-
4
“평생 낸 국민연금 64만원, 공짜 기초연금도 64만원”…서민들 뿔났다 [언제까지 직장인]
2024-05-16 09:00:00
-
5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결혼 7년만에 이혼소송 낸 매킬로이
2024-05-16 00:01:24
-
6
“너무 귀엽다, 다섯번은 보게 돼”…인기폭발 ‘비옷 우산’
2024-05-15 15:43:55
-
7
“물속서 볼일, 샤워하면서도 소변”…공공 수영장 ‘노시니어존’ 논란
2024-05-15 17:28:33
-
8
“엄마! 어디 계세요!”…몇시간 동안 미동 없자 S24 울리고 로봇청소기가 찾았다
2024-05-15 21:22:51
-
9
심각한 공황이라더니…김호중 현장 벗어나 유유히 ‘전화통화’
2024-05-16 17:01:37
-
10
“대부분 여성인데, 80대男이랑 같이 자라니”…황당한 요양보호사 구인공고
2024-05-16 17:18: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