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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에너지시설 집중타격…우크라 전력망 40% 파괴

한재범 기자

입력 : 
2022-10-20 17:48:28
수정 : 
2022-10-20 23: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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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설을 집중 타격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대대적인 정전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는 "20일 오전 7시~오후 10시 사이에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전력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레네르고는"휴대폰, 보조배터리, 손전등 등 충전할 수 있는 모든 전자기기를 충전해놓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정전 사태를 대비하는 것은 최근 열흘간 이어진 공습으로 전력 시설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이날 올렉산드르 하르셴코 에너지부 장관 고문은 국영TV를 통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전체 발전시설과 용량의 약 40%가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밝혔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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