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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긍정평가 32%로 소폭 상승

박인혜 기자

입력 : 
2022-10-10 17:44:50
수정 : 
2022-10-11 10: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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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정례 여론조사

北미사일·文조사 이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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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반등하고 있다. 10일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조사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32%로 직전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0.2%포인트 하락해 65.8%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7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5%포인트나 상승한 바 있다. 미국 뉴욕 순방 당시 터져나온 비속어 논란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저치를 기록했던 8월 초로 돌아가며 20%대도 위태로운 듯했지만, 이후 거대 이슈들이 다시 정국을 덮으며 희석됐다는 평가다.

순방 직후만 해도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관련 논란은 장기화될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 서면조사로 여야가 치열하게 공방을 벌였고, 이후 북한이 끊임없이 미사일을 쏘는 등 도발을 이어나가며 7차 핵실험 가능성을 높이면서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은 잠잠해졌다.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비속어 '××'냐 아니냐의 논란에 국민 피로감이 높아진 부분도 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9.2%로 집계돼 전주(46.1%)보다 3.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5.2%를 기록해 전주(35.3%)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지난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당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큰 리스크가 하나 사라지게 되면서 이후 방향성에 더 주목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다.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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