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6% 넘자 수요 급감
가격지수 전월比 0.2% 하락
가격지수 전월比 0.2% 하락
WSJ는 서부 해안 도시들의 주택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은 각각 3.5%, 3.1% 월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연말까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다우존스 전무는 "7월 보고서는 (주택 시장의) 급격한 둔화를 보여준다"며 "연준이 계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비용이 더 비싸지고 있다"고 말했다. WSJ는 미국 기존 주택 판매가 8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전했다.
국책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론의 평균 금리는 6.29%를 기록했다. 1년 전 2.88% 수준에서 급등한 것이다. 조지 라티우 리얼터닷컴 수석경제학자는 "매도를 계획하고 있는 주택 보유자에게 현 시장은 불과 3주 전과도 확연히 다르다"고 CNBC에 전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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