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상암서 최종점검 나서
`라리가 도움 1위` 이강인 활용
수비형 미드필더 조합 등 관심
`라리가 도움 1위` 이강인 활용
수비형 미드필더 조합 등 관심
이강인은 이번 대표팀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 레프트 윙 등 다양한 자리에 서서 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 1골 3도움으로 도움 1위에 오르며 기존 대표팀에 없는 창의적 선수라는 평을 듣는 이강인은 "포지션은 감독이 정하는 것"이라며 "필요한 선수이고 도움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어느 포지션에서라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게임 체인저'로서 면모를 보여줘야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수비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카메룬은 2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0대2로 패하긴 했지만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칼 토코 에캄비(올랭피크 리옹) 등 빅리거가 다수 포진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괴물' 김민재(나폴리)가 세계적인 센터백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수비는 탁월한 선수 한 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김태환(울산 현대), 김문환(전북 현대), 윤종규(FC서울)까지 선수 3명이 아직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라이트백의 주인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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