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 등 다양한 공연과 시범, 전시 행사를 펼친다. 19일 국방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 관련 행사를 다음달 23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일대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K2 전차 △K21 장갑차 △K9 자주포 등 세계 방산 시장을 이끄는 한국산 무기체계가 전시된다.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는 이곳에서 군악대·의장대 공연과 태권도 시범, 군용 모터사이클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 3일 한강공원의 이벤트광장 하늘에서는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과 아파치 헬기(AH-64) 전술기동 등 화려판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전국 각지에서도 국군의 날을 계기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는 21일부터 닷새간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이 개최된다. 서울광장에서는 24일 6·25전쟁 당시 '9·28 서울 수복' 기념행사가 열린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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