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무이파'가 중국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낮아졌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으로 41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12㎞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 950hpa의 태풍 무이파는 '강' 세력을 보이고 있다. 최대풍속은 초속 43m, 시속 155km 수준이다.

기상청은 태풍 무이파가 중국 해안선을 따라 상하이를 거쳐 칭다오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 다양한 태풍 경로 예측 모델 대부분 비슷한 경로로 예측하고 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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