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경제규제혁신 발표
폐배터리 재활용 활성화 추진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진료비 게재 불법논란 없애
정부 "1.8조 기업투자 기대"
폐배터리 재활용 활성화 추진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진료비 게재 불법논란 없애
정부 "1.8조 기업투자 기대"
이번 규제 혁신으로 '강남언니'와 같은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에도 병원이 원할 경우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게 된다. 현행법은 의료기관이 비급여 가격을 홈페이지에 표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어 합법성에 논란이 있었다. 전기차용 배터리 재사용을 돕기 위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우선 지정하는 인정 제도 대상으로 고시한다. 순환자원으로 인정받게 되면 기존 폐기물 관리법에 따른 보관 장소, 방법 등 규제 부담이 없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고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장치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가 검사를 허용하고 소프트웨어 검사 기법도 도입한다.
정부는 규제 36건과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포함해 기업 투자가 최소 1조8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전경운 기자 /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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