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지원금 30만원 포함
2025년엔 월 205만원 목표
소위·하사 월급보다 많아져
2025년엔 월 205만원 목표
소위·하사 월급보다 많아져
정부는 2025년엔 병장 월급과 사회진출지원금을 각각 150만원과 55만원으로 높여 월 수령액을 205만원으로 하겠다는 계획이다. 사회진출지원금을 포함한 병사 인건비 총액은 올해 2조5240억원에서 내년엔 3조4869억원으로 약 1조원 증가한다. 병장 월급 200만원 실현을 위해서는 연 5조1000억원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 간부에 속하는 소위와 하사 월급(1호봉 기준)은 200만원에 미치지 못하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하사 1호봉의 월급은 월 170만5400원, 중사 1호봉은 179만1100원이다. 간부 월급이 대폭 인상되지 않는다면 3년 후에는 병사 봉급이 간부 월급을 뛰어넘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정부는 간부 지원율 하락을 막기 위해 단기복무장려금을 50%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교는 600만원에서 900만원, 부사관은 500만원에서 750만원으로 각각 장려금이 인상된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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