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글자크기 설정

기사 상세

사회

제주 렌터카 가격 계속 오르겠네…총량제 연장 가닥

진창일 기자

입력 : 
2022-08-29 17:56:04
수정 : 
2022-08-29 17:58:40

글자크기 설정

총량제 2년 연장될듯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만 1순위'로 값비싼 렌터카 비용이 꼽히는 가운데, 제주에서 운행하는 렌터카 대수를 2만8000여 대 이하로 제한하는 '렌터카 총량제' 시행이 2년 더 연장될 전망이다. 29일 제주도는 다음달 초 자동차 대여사업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렌터카 총량제 연장 여부와 자율감차 목표 대수 유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018년 당시 3만1000대가 넘던 도내 렌터카 적정 대수를 2만5000대로 설정하고 같은 해 9월부터 2년 단위로 렌터카 총량제를 시행했다. 지난해 말에는 적정 대수를 2만8200대로 재산정했다. 작년 말 기준 도내 렌터카 수는 총 2만9800대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렌터카 수를 줄이는 것은 오히려 렌터카 대여비용 상승의 원인이 된다며 반대 목소리도 나온다.

[진창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