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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상승동력 꺾인 코스피…2300 갈수도"

김금이 기자

입력 : 
2022-08-29 17:48:36
수정 : 
2022-08-29 19: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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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수혜·경기방어주 위주 대응
◆ 잭슨홀 후폭풍 ◆

최근 반등 흐름을 보이던 국내 증시가 미국 잭슨홀 회의 충격으로 주춤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하반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다음달 코스피가 230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IT·시황·전략담당은 "연준의 매파적 의지 확인에 따른 실망으로 단기 조정장세를 거친 후에는 고용지표에 따른 변동성만 남을 것"이라며 "연준의 확실한 스탠스 천명으로 낮아진 기대치를 반영해 코스피 전망치를 기존 2400~2500에서 2300~2500으로 낮춘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론 다음주 미국 8월 ISM제조업지수와 중국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8월 고용지표 등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시 상승 동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달 6일 기록한 전 저점(2292.01)을 깰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와 무관한 구조적 성장주, 정책 수혜주와 경기방어주 중심의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달 관심 종목으로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 LG전자, KT,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BGF리테일, 대웅제약,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원준, 아스플로를 제시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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