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대피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작구와 양천구, 강남구 이재민 대피소에서 확진자가 총 5명 발생했다. 이날 양천구의 한 이재민은 대피소로 이동하려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별도 시설로 이송됐다. 전날에는 동작구 사당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 머물던 주민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대피소가 폐쇄됐다. 해당 시설에 머물던 이재민들은 인근 경로당 두 곳으로 이동했다.
서울시는 확진자 현황을 계속해서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 전파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자치구 보건소와 협력해 대피소 확진자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체계를 갖추는 한편 확진자를 즉시 분리할 수 있는 공간도 물색하고 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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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이재민 대피소서 확진자 발생…즉시 격리
- 입력 :
- 2022-08-12 20: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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