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핵실험 준비된듯"
북한은 코로나19 비상 상황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오후 6시 29분께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쏘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이날 취임 3일째를 맞은 윤석열정부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대통령 위기관리센터에서 점검회의를 열어 대비 태세를 밝히면서 북한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 지도부의 무력시위와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윤 대통령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 같다"면서 "다만 핵실험을 하기 전에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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