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이사장 100일 간담회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 문제"
금융지주·KT·포스코등 대상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 문제"
금융지주·KT·포스코등 대상
이날 김 이사장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소유분산기업의 합리적 지배구조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나 논의가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않았다"며 스튜어드십 코드 강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소유구조가 총수일가 이외로 광범위하게 분산된 기업의 건강한 지배구조 구축 문제를 검토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유분산 기업의) 회장을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가 고착화되고 연임 등이 쟁점화된다"면서 "인사 규정이나 후계자 양성이 사회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정립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차기 국민연금 최고투자책임자(CIO)에게도 이러한 사항을 당부해 의결권 행사의 적합성을 판단해서 장기적으로 수익률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연금은 CIO 인선을 진행 중이다.
의결권 행사도 개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홍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