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옌성 지역에 2024년 완공
한국기업 60개 입주 예정
한국기업 60개 입주 예정
단지는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36㎞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1000㎡(약 43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2024년 9월까지 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에 입주할 60여 개 한국 업체는 건축, 설비 등에 약 4억달러를 투자하고 입주 초기 단계부터 행정·금융·세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착공식에서 "한국·베트남이 수교 30년을 맞은 올해 양국 정부 간 협력(G2G)의 결실인 한국형 산업단지를 착공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2024년 성공리에 문을 열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플랫폼이자 양국 경제협력의 성공 모델로 기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도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한국 기업을 입주 대상으로 베트남에 위치한 '한국 산업단지'를 만들자는 취지로 사업을 기획해 설계·시공·운영 등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형 모델"이라며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