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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난 英 씁쓸한 신조어 '브레그레트'

권한울 기자

입력 : 
2022-11-24 17: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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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후회 여론 반영
영국에서 2016년에 이뤄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을 후회하는 신조어 '브레그레트(Brexit+regret)'가 확산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그레트는 '후회'를 뜻한다. 브렉시트에 대해 후회하는 것은 영국이 유럽 이웃 국가들보다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7개국(G7) 중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보다 경제 규모가 작아진 나라는 영국뿐이라고 NYT는 전했다. 브렉시트에 대한 지지율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유고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브렉시트가 '옳은 결정'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32%로 나타났다. 56%는 '실수'라고 답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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