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저가항공사는 다 마찬가지인가`...글로벌 외항사 에어아시아, 인천공항서 말썽
- 운항 도중 노선 변경... 도착한 다음 기내승객들에 고지
- 탑승마감시간 임의로 앞당기고 `승객 거부`도

　말레이시아 국적의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소속 여객기가 지난달 14일 인천공항에서 탑승 거부 등으로 말썽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항공사는 이륙 예정 시간 20분 전에 도착한 승객들의 여객기 탑승을 거부하는가 하면 운항 도중 노선이 변경된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아 탑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여행업계와 인천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에어아시아 필리핀(에어아시아 계열사·이하 에어아시아) 항공사 여객기(Z29047편)의 목적지는 필리핀 세부였음에도 150여 명의 승객을 싣고 도착한 곳은 세부에서 약 800㎞ 떨어진 마닐라였다. 막탄세부국제공항의 활주로 공사 작업 때문에 마닐라를 경유키로 한 것인데 에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