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많고 효과는 미미하고… FDA 초심을 잃었다 지적

제약사가 만든 페미니즘 단체, 시판 허용에 큰 역할



　오는 10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여성용 비아그라 `애디`를 두고 여전히 시끌시끌하다.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많다는 지적과 함께 정확히 이야기하면 애디는 여성용 `비아그라`가 아니라 성욕 감퇴 치료제일 뿐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일 뿐 성욕감퇴 치료제는 아님).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가 사설을 통해 이런 비판에 기름을 부었다. 네이처는 애디의 판매를 허용한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초심을 회복하라"고 충고했다.

　네이처에 따르면 FDA의 신약 허가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08년 50%에 불과했던 허가율은 올해 89%까지 치솟았다. 10개 중 9개의 약에 대해 시판 허가 승인을 내리고 있는 셈이다. 또한 허가를 앞두고 있는 약에 대한 외부의 압력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고 했다. 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