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첫 분양물량인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청약에 2만명이 몰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곡단지는 7단지를 뺀 모든 단지가 미분양될 만큼 지난해 초만 해도 인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SH공사가 미계약 물량 1165가구를 겨우 완판할 정도였다.

지난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13단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820가구 모집에 2만263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7대1을 나타냈다.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돼 청약에 성공했다. 218가구를 모집한 전용 59㎡A 타입에는 서울에서만 6920명이 몰려 31대1에 이르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 타입에도 376가구 모집에 서울에서만 913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4대1에 달했다.

분양 관계자는 “마곡지구 내 최초로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이면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성공요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