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동이 학군 등의 영향으로 원래 수요가 많은 데다 재건축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아파트 매물 씨가 말랐습니다. 가격도 많이 올라 1년 전까지만 해도 반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107㎡ 매매가가 21억원 선이었으나 지금은 24억5000만원을 오갑니다. 84㎡ 매매가도 18억5000만원 정도였으나 현재 20억원선에서 거래됩니다."(신반포로 22 반포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

　서초구 아파트 값이 지난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가운데 최고로 많이 올라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서초구는 지난해 서초구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년보다 6.6%에 올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강남구와 송파구는 전년 대비 각각 5.6%, 4.8%씩 상승했다. 서초구는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전년보다 22.5% 늘었다. 동별로는 서초동이 전체 거래량의 3분의 1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방배동, 반포동, 잠원동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반포동이 신흥 부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