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이라면 높은 손실 위험이 따른다는 게 투자 상식이다. 하지만 부자들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작으면서도 고수익이 예상되는 상품에 투자한다고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유망한 투자상품이 부자들에게 집중되는 상황을 지켜보다 보면 '돈이 돈을 번다'는 말에 수긍이 간다는 반응도 있다.

투자 성향에 따라 자산배분 비율이 조금씩 차이나겠지만 요즘 부자들 포트폴리오에서 빠지지 않는 자산이 바로 비상장 주식이다. 부자들은 하나의 자산에 '몰빵'하지 않는데 최근 이들의 포트폴리오에는 비상장 주식이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있다. 장외시장에서 미리 주식을 사놨다가 상장 심사를 통과하면 매각하는 식으로 매매차익을 추구한다.

부자들은 직접 장외시장에서 주식을 사기도 하지만 대부분 기관을 통해 투자한다. 기관들은 장외주식 물량을 확보한 뒤 소수의 고액 자산가에게 먼저 연락해 투자를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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