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채용IR - 9] 2009년 문을 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지 2년이 훌쩍 지났다. 국내 유수 법무법인인 태평양이 로스쿨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질적인 `정시모집`인 인턴접수를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태평양 채용담당 변호사인 범현 변호사에게 로스쿨 학생들을 위한 구체적인 법무법인 선발 기준을 직접 들었다.

범 변호사는 "일각의 오해와 달리 로스쿨 출신과 사법시험 출신에 따른 연봉 격차는 전혀 없다"며 "사법시험 출신만을 선발할 때보다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균형감 있는 사고를 지닌 인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업 고객을 주로 상대하는 법무법인이라는 특성상 헌법이나 형법보다 민법, 상법 성적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로스쿨과 사법시험 제도가 병행되고 있는데, 태평양의 경우 로스쿨 출신과 사법시험 출신의 선발 비중이 어떻게 되나.

▶매년 30명 안팎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