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를 운행하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타요버스'에 이어 '뽀로로택시'가 도입될 전망이다.

19일 택시 업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시 당국은 대중교통 관광 상품화를 위해 뽀로로 캐릭터 택시 시범 도입을 추진 중이다. 뽀로로택시는 서울 지역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개조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뽀로로택시 도입과 관련해 최근 서울 지역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측과 시범 차량 도입 대수, 운영 방법과 주체 등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뽀로로 캐릭터 저작권을 갖고 있는 아이코닉스 측과 실무 논의를 거쳐 저작권 사용료를 논의했다"며 "다음달 중에는 도입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커다란 인기를 모은 뽀로로는 브랜드 가치가 1조원에 달하는 국내 간판 캐릭터로 국내 최다 유아 애니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