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퇴이야기 -32] 은퇴 준비는 언제부터 하는 게 좋을까.

빠를수록 좋겠지만 은퇴 전문가들은 40세를 이상적인 은퇴 준비 나이로 꼽는다.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마흔부터는 마음가짐을 `은퇴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40세가 지나면 대체로 회사 내에서의 위상과 `미래의 그림'이 그려진다. 이때부터는 자신의 처지를 고려한 냉철한 인생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직(轉職)을 하거나 해외이주라는 `결단'을 내리더라도 체력과 능력이 받쳐줄 때 하는 게 현명하다는 것이 바로 은퇴 준비 나이를 40세로 드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일본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가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조해 `40세부터 준비하는 은퇴 후 인생 설계법'을 제시했다. 설계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먼저 자신의 현실을 냉철히 점검하고 △이에 맞는 구체적인 은퇴계획을 수립하고 △은퇴 이후 생활에 대한 분명한 철학과 가치관을 가지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