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 번 와보고 싶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뒤 대구 영진전문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이 전문대학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으로부터 대학 현황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취업률이 79%로 아주 높다고 들었다"며 "모범적인 직업교육을 하는 대학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학의 기업맞춤형 인재양성 교육 과정을 참관한 박 대통령은 "스위스 직업교육을 보면서 그 학교가 많이 부러웠다"며 "여기 와서 보니 산업현장 교육이 잘 되고 있어서 좋다"고 했다.

이처럼 영진전문대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직업교육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이런 명성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교육 과정을 만들어가는 영진전문대학만의 `주문식 교육'이 있어 가능했다.

사실 이 학교는 주문식 교육이 도입되기 전인 1994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