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 비밀수첩 - 2] `바이 차이나(Buy China)` 열풍이 다시 불까. 지난달 시진핑 국가주석 방한 이후 중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현지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자격을 국내에도 부여키로 하면서 향후 중국에 상장된 주식과 채권을 직접 살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에 높아지고 중국 투자에 대한 궁금증들을 짚어봤다.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방법은 뭐가 있는가.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나눌 수 있다. 직접투자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기업(홍콩H주, 레드칩)과 중국 본토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외국인들이 살 수 있는 중국B주를 고르는 것이다. 그러나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 모두 B주 시장은 상장종목 수가 적고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 따라서 국내 투자자들은 홍콩H주를 주로 거래하는 편이다. 또 다른 직접투자 방법은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는 10여 개 중국 기업 주식을 사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