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학습이 불가능하므로 지능은 인간이 프로그래밍해준 것이 한계다.`

지금까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로봇들은 단지 인간의 명령을 따르는 기계에 불과했다. 로봇이 훌륭하게 과제를 수행한다 하더라도 이는 이미 입력된 프로그램대로 따라했을 뿐이다. `이해하고 학습하는 능력`은 로봇 같은 무생물이 아닌 인간 등 고등 생명체의 전유물이었다.

이 같은 상식이 깨질지 모른다. 최근 미국 연구팀은 시행착오를 통해 업무를 배울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인간과 로봇을 구분해주던 학습과 이해하는 능력의 경계가 사라진 것이다.

미국 UC버클리 연구팀은 인간처럼 두 팔이 달린 로봇인 `윌로 개라지 PR2`에 딥 러닝(Deep Learning)이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식했고 이를 통해 로봇에 초보적인 자가학습 능력을 부여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로봇은 브렛(BRETT·Berkeley Robot for Elimination of Tedious Tasks)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