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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프리미엄

기획연재

2014.02.11 05:02 이주열

통화정책, 불확실성 이유로 타이밍 놓쳐선 곤란

[이주열 연세대경제대학원 특임교수·전 한국은행 부총재]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에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금융위기에 대응해 미국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취한 과감한 양적완화정책은 급격한 경기 침체는 어느 정도 방지했으나 그러한 비전통적 조치들이 가져올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파생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한층 확대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경기 회복 가시화에 힘입어 미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tapering)하자 일부 신흥국들에서 자금이 급격하게 유출되면서 신흥국발 금융위기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은 어찌 보면 충분히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이처럼 경제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한 중앙은행 정책 대응이 또 다른 불확실성을 낳게 되는 것은 통화정책이 지니고 있는 본질적 특성에 기인한다. 재정정책 등 대부분..